배포하자마자 만난 문제 두 가지: 하루 밀린 날짜와 막힌 배포
실제 있었던 일
1) 새벽에 쓴 글이 "어제 날짜"로 나왔다
첫 글을 10월 11일 새벽 1시쯤 발행했는데, 공개 사이트에는 "2026년 10월 10일"로 나왔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날짜를 화면에 보여주는 형태로 바꾸는 코드에 시간대가 빠져 있었습니다. 서버(Vercel)는 세계 표준시(UTC, 전 세계가 기준으로 삼는 표준 시각)로 돌아가는데, 한국 시각 새벽 1시는 서버 입장에서는 전날 오후 4시였던 겁니다.
제 컴퓨터는 한국 시간으로 맞춰져 있어서 개발할 때는 이 문제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해결은 날짜를 만들 때 한국 시간대를 지정하는 한 줄을 코드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서버 시간대를 일부러 UTC로 바꿔 띄워서 테스트했더니, 수정 전에는 날짜가 틀리고 수정 후에는 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시각 0시부터 9시 사이에 발행하는 글은 모두 같은 문제를 겪었을 겁니다.
분명 AI의 확인과 검증, 테스트까지 거치면서 여러 차례 점검을 했었습니다. 로컬에서 테스트로 작성한 글도 모두 정상으로 작동했습니다. 설마 하면서 배포를 하고 첫 글을 작성하니 바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항상 이 블로그에 나오는 언급이겠지만, 최종적으로 실전에 들어가서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2) "커밋 이메일과 GitHub 계정이 일치하지 않아 배포가 차단되었습니다"
날짜 수정 내용을 공개 사이트에 올리려는데 Vercel이 배포를 막았습니다.
원인은 처음 git을 설정할 때 이메일 칸에 아무 값이나 채워 넣었던 데 있었습니다. 실제로 없는 주소라 GitHub 계정과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Vercel 무료 플랜은 계정에 연결된 이메일로 올라온 커밋만 배포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 배포가 문제없이 됐던 건 Vercel 화면에서 직접 버튼을 눌러서 올렸기 때문에 이 검사를 거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확실하지 않은 추정입니다.
GitHub에 그 이메일 주소를 추가해서 인증하는 방법도 쓸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인증 메일을 받을 수 없는 주소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저장소의 커밋 이메일을 GitHub가 제공하는 noreply 주소(실제 메일 주소를 드러내지 않는 주소)로 바꾸고 새로 커밋을 올렸더니 배포가 통과됐습니다.
지난 커밋들은 고치지 않았습니다. 고치려면 기록 전체를 다시 써야 해서였습니다.
"Git 설정 수정" 버튼과 GitHub 설정 메뉴에서도 한참 헤맸습니다. 계정 설정과 저장소 설정이 따로 있어서 더 헷갈렸습니다.
이건 솔직히 사용자인 저 자신도 반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배포를 하기 전 AI가 안내해줬음에도 안일하게 생각해 GitHub 계정이 아닌 쓰지도 않는 계정을 넣어버린 거였습니다. 이미 넣어진 값으로 계속해서 커밋을 했고, 그 결과 바꿀 수 없어 다른 방안을 AI가 제안해줬습니다. 다행히 문제는 없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없게끔 저도 어느 정도는 지식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정리: 체크리스트
- 날짜·시간을 다루는 코드는 시간대를 지정한다. 서버는 내 컴퓨터와 시간대가 다를 수 있다.
- git 이메일은 처음부터 GitHub 계정에 연결된 주소(또는 noreply 주소)로 설정한다.
- 배포 후에는 공개 사이트를 직접 열어 확인한다.